최근 '에루샤'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습니다.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샤넬 등 3대 명품기업을 의미하는 건데요. 이 중에서도 최고의 명품이라고 한다면 에르메스를 뽑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. 물론 매출은 루이비통과 샤넬이 더 많지만 에르메스는 브랜드에서 내뿜는 힘이 굉장합니다. 왜그럴까요? 지난주에 로랑 도레드 에르메스와치 CEO와 만나 1시간 가량 이야기하면서 에르메스가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. 에르메스는 지금으로부터 135년 전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브랜드입니다. 창업자인 티에리 에르메스(Tierry Hermès)는 마구를 만드는 가죽장인이었는데 그의 상품의 귀족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합니다. 가족으로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에르메스에게는 한 가지 '가풍'이 있습니다. 하나는..